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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논에물대기

25Km를 뛰면서 든 생각

우렁군 우렁군 2020. 11. 27. 08:22

20201126 반포대교-성산대교 왕복
201127 2인조 예약구매


20201126 반포대교-성산대교 왕복

1. 정말 오랜만에 혼자서 20Km를 넘게 뛴 것 같다. 우리가 정말 운이 좋지 않은 이상에야 (나를 위해 뛰어주는 페이스메이커가 있다던가, 나랑 우연히 똑같은 페이스로 뛰는 사람과 뛰게 되는 경우가 아닌 이상) 혼자 뛰는 경우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혼자만 뛰는 사람이 같이 뛰는 걸 어려워하는 경우도 봤고, 크루런등으로 같이 서만 뛰는 분들이 혼자 뛰는 걸 어려워하는 경우도 봤다. 혼자서도, 때로는 같이서도 잘 뛸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1 25Km는 생각보다 꽤 멀더라. 반포한강공원에서 출발하여 동작대교를 지나 여의도를 지나 방화대교도 지나야 편도 12.5Km가 나오더라

2. 뛰면서 이석원 님의 신간발매 예정인 '2인조'를 예약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오늘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예약구매를 진행했다. 그 예전 언젠가 너무 힘이 들고 지쳤을 때, '힘들 때는 공부해, 그리고 운동해.'라는 문구를 보고 공부는 아직도 마음만 먹고 있지만, 운동은 미약하게나마 꾸준히 하게 되었고, 삶이 꽤 많이 바뀌었다. 그 이후로 항상 이석원 님의 도서들은 구매하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작은 위안이 되길.

3. 2020년 11월은 마라톤대회 2개에서 한 자릿수 등수를 해본 달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하프마라톤 8등, 10Km 마라톤 3등) (언택트가 없었다면 +10등씩 하면 되었을 듯 하지만).... 재능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사람인데 이런 등수도 해보다니 세상은 참 살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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