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메이커

오늘은 같은 크루멤버분의 하프마라톤 언더140을 도와드렸다. 138로 성공하셨고 기분이 좋아보이셔서 나까지 좋더라. 할 줄 아는게 세무지식 조금, 달리기 조금 뿐이라 미천하나마 이런걸로 도움이 되면 참 기분이 좋다. ⠀ PB를 세우면 왜 기분이 좋을까? 나의 경우에는 10Km 처음으로 39분 했을 때, 풀코스 완주했을 때 단순히 그 결과보다도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들이 떠오르면서 짜릿한? 그런 것들이 있는 것 같다. ⠀ 굳이 달리기가 아닌 분야더라도 과정 또한 결과만큼 중요함을 담고 살아야 하겠다. 일기 끝

일기 2021. 4. 17. 16:08
오늘 하루

바쁘게 살아보려고 한 일요일이었다.오늘이 사회에서 알게된 한 친구의 생일이어서 바에 가서 나는 위스키 한병, 친구는 칵테일 한병을 사서 먹고 왔다.재미있었냐? 라고 물으신다면 나이가 먹어간다는게 이제는 재밌는일이 아닌지라..이야기를 나누다가 아침에 마라톤 연습이 있어 새벽2시쯤에 먼저 나왔다. 먼저 나오길 잘한것 같다... 술마실때는 러닝이 이렇게 힘들지 몰랐지...나는 술알못이긴 하지만 도저히 보드카는 특유의 역한 향때매 마시지를 못하겠다. 근데 어제는 위스키도 쓰더라... 그래서 나는 요즘의 최애픽인 호가든만 홀짝홀짝 먹고 왔다.하이네켄은 또 탄산이 넘 많더라... 하튼 이것저것 섞어먹고 조금 자구 나서.... 지옥의 남산 인터벌 코스러닝을 하고 왔다..여기는 정말 오르막 내리막으로 사람 고문을 하는..

일기 2019. 3. 3. 22:02
롤

​ 어제 그랑서울에 있는 롤파크를 다녀왔어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의 프로게임경기장인데요. 시설이 엄청 좋더라고요. 선수들이 얘기하는 오더도 들리고 관중들과 호흡하는 그런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어우 그라고 게임하는 분들이나 보는 분들이나 뭐 그렇게 들 멋쟁이신건지... 혼자 보러간 오징어는 참 힘들었습니다. 집에서 보면 편히 누워서 인터넷으로 무료로 볼 수 있는데 왜 그걸 굳이 돈 내고 시간 내고 가는지 이유를 조금은 알것 같더라고요. 주말에는 종종 갈 생각입니다.

일기 2019. 2. 25. 07:56
요즘

실무적인 재무제표 주석작성도 많이 해보고 있고원론적인 세법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이제 게임하는건 너무 에너지소모가 심해서 보는걸로 재미가 많이 바뀌었는데롤드컵도 잘 보고 있고, 예매 잘한 내고향 인천에서 열리는 결승전도 잘 다녀올거다. 운동도 일주일에 세번씩 열심히 하고 있고 조금씩이나마 잘해지는 기분이 들고 있다. 그리고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들,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잘 만나고 있다. 잘되어가고 있다.전세로 방도 조만간 옮길것같고. 세상에서 (다른분들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선에서) 내가 제일 중요하다는걸 잊지말자.

일기 2018. 10. 21. 18:43
목표

10월 3일 손기정마라톤대회 D-10목표 : 10키로 50분 안쪽 완주처음 다시 시작했을 때는 10키로 완주 자체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운동거리/페이스 다 엉망이었는데계속 뛰다보니 불가능할것 같지만은 않다는 연습기록이 나와서 대회 전까지 열심히 뛰어보려고 한다. 어릴때 내가 달성해야 했던 목표는 하루에 오천원 미만쓰기(한달에 20만원 미만으로 써야했어서 하루에 오천원 이상쓰면 식욕에 져버린것만 같아 나라는 사람이 식욕도 못참는 쓰레기가 된것 같았음), 감정 최대한 안드러내기 뭐 이런거였던 것 같다. 살아남기 위한 목표였고, 달성한다고 해도 조금씩 나를 갉아먹는 목표들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11월에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퇴근하고 돌아와 어디까지 진도나가기 / 1키로당 페이스 5분으로 맞추기 이런것들이..

일기 2018. 9. 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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