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참석할 정도로 아는분, 얼굴과 성함정도는 아는분, 건너건너 이름만 아는 분까지 합쳐서 결혼하는 ‘동갑’ 여자 분들이 올해만 5~6명분 정도 되셔서 ‘올해 결혼 안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 걸까...?’ 라는 쓸데 없는 생각도 할 정도로 결혼을 정말 많이 하시는 해이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러나 나라는 사람을 객관적으로 바라볼수록 결혼이라는걸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결론에 도달해버렸다. 일단, 자라오면서 숱하게 들어온 ‘키는 크네.’라는 말은 넌 정말 키라도 안 컸으면 어찌할 뻔 했니라는 말과 동의어로서 첫인상에서부터 애로사항이 꽃피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결혼은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야 한다고 하는데, 어릴때부터 타의적으로 굴곡을 겪으며 성격도 괴팍..
저런 셋팅을 통해, 잠들면서 보통 아이패드로 무언가를 보면서 잠이 든다.어제는 잠들면서 맨시티와 아스날의 EPL 경기를 보는데 도시가스 난방 온도를 23도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 발뻗고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키가 좀 크다),조만간 내야 하는 핸드폰비와 공과금, 방세걱정 따위의 돈 걱정을 안할 수 있다는 것을내일 출근해야하고/출근해서 어떠한 일을 해야하는 걱정의 크기와 비교해봤을 때후자의 걱정은 10대때의 걱정을 20대가 되어 돌아봤을 때, 20대때의 걱정을 30대가 되어 돌아봤을 때 처럼,그리 큰 걱정의 크기가 아니었다. 나는 지금의 보통같은 날들이 주는 편안함을 평생동안 그리워했다. 세상 어느것이든 일장일단이 있다.물질적으로, 심적으로 너무 힘들때 이 블로그를 만들어서 마구마구 글을 배출하듯..